저는 1994년 2월 18일에 스리랑카에 왔습니다. 저의 남편 선교사님은 열심히 말씀을 가르치고 저는 오는 대학생들을 한국음식으로 섬겼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영적인 관계성을 맺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도 저희의 도움을 끊임없이 구하면서도 헌신하여 주를 섬기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랫동안 섬겨도 변화 되지 않고 예수님을 믿어도 헌신하지 않는 이곳 사람들을 보고 힘을 잃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님들의 단톡방에서 여 목사님이 인도하는 TEE를 소개하는 글을 얼핏 보았던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시작 전에 신청하여 참여하였는데 저에게 큰 도전을 받는계기가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28장 대사명 말씀을 묵상하며 전도와 양육이 주께서 명령하시고 원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 목사님의 생생한 간증 이야기는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말씀공부를 한 후에는 캠퍼스에 가서 기도를 심고 대학생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스리랑카는 불교국가여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경비원이 우리에게 와서 한국여자가 캠퍼스에서 종교이야기를 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하며 우리에게 뭐하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두려움이 들었지만 쫓겨나면 캠퍼스 밖에서 할 각오로 매주 심방 하였습니다.
여러 명의 학생들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얻었습니다.전도와 양육 못하겠다고 주저앉아 있던 저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시고 믿음으로 다시 캠퍼스에 심방하며 영혼들을 양육하며 섬기게 하셨습니다. 전도와 양육은하나님 나라에 갈때까지 해야 하는 사명임을 철저하게 깨닫습니다. 그동안 목사님의 말씀 섬김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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