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안에서

일본에서 전도폭발훈련을 담당하고 계시는 토쿄대 한정미 선교사님을 통해 여승훈목사님의 (풍요로운 삶) 공부의 온라인 과정을 소개받은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자 축복이었습니다.

 올해 4월, 일본 치바현 카시와시의 (카시와성신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하고 나서, 제가 최우선순위로 한 일은 바로 일본어와 한국어로

전도폭발훈련 복음제시를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이 생겨나는 가운데, 역시 가장 절박한 필요는 그 새신자들의 믿음을 성장시켜 줄 좋은 양육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그 동안 30년 가까이 목회자로서 살아오면서 사용해왔던 양육과정이 각각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충분치는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 교회에서 사용해보았지만 아주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는 못한, 그런 상황에 처했었습니다. 그때, 한정미 선교사님을 통해 소개받은 것이 바로 (풍요로운삶)입니다.

여승훈목사님과의 첫 개인 온라인 만남은 너무나도 신뢰를 주었습니다. 목사님의 온화하면서도 섬세하고 정확하신 면과, 또 복음의 열정을 가지고서 한 사람을 예수님의 제자로 양육하시려는 비전은 저의 마음을 불타오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18주가 되어 저 스스로가 (풍요로운 삶)이 얼마나 좋은 양육 교재인지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자꾸 권하게 되고, 이제는 이 교재와 그 다음 과정의 TEE 교재를 평생 전도, 양육, 목회의 동반자로 삼으리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풍요로운 삶)을 통해서 얻은 성령님의 깨달음은,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중심으로 모시고 그분께서 나의 삶을 다스리시도록 할 때에 가장 강력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한 사람을 그 그리스도 중심의 신자로 전도하고 양육하는 것을 목회사역의 최상의 목표로 삼을때 나타나는 놀라운 변화입니다.

여승훈목사님께서는 이 두 가지를 계속하여 강조하셨습니다. 그 가르침을 저 자신과 목회에 적용하면서 지난 18주를 보내왔습니다. 

그 결과, 저는 이전보다 더 예수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또, 목회의 모든 초점을 전도와 양육에 맞추어서 해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저 자신이 더욱 성령님께 민감하게 되었고, 이전보다 비교할 수 없이 강력하고 견고히 선 사역자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환경이나 사람들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것입니다. 또한 초점이 분명해지니, 한눈을 팔지 않고서 주 예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목회사역을 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주중에 10개의 풍요로운 삶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1명, 때로는 두 세 명, 때로는 8명을 대상으로 인도합니다.

언어로는 한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세 그룹입니다. 그리고 주중에 복음을 전하는 것도 최소한 두 번에서 세 번입니다. 세 번의 셀모임과, 수요기도회,

금요기도회도 같이 인도를 합니다. 그런데, 지치지를 않습니다. 어디에서 이런 힘이 주어지나 생각해보니, 예수그리스도 중심의 삶과 (마28:18-20의 전도, 양육의 비전) 때문이라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풍요로운 삶)을 저희 교회에 적용한 결과, 성도들은 믿음 안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양육이 되고 있습니다. 

(풍요로운 삶) 성경공부가 너무나 재미있고 유익하다는 고백을 모든 성도들로부터 듣습니다. 그들은 또한 이전보다 더 모이기를 힘쓰고, 기도와 말씀, 사랑의 교제, 봉사, 전도에 힘쓰는 자들로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아이들까지 포함하여 25명 정도였던 저희 (카시와성신교회)가 지금은 (풍요로운 삶)공부를 해 나가면서,

40명 가까이 되는 숫자로 늘었습니다. 단순한 숫자의 증가만이 아니라, 모임의 퀄리티가 깊어지고, 신앙고백의 퀄리티가 향상되고, 열정과 지식의 균형을 이루어 성장해가는 에너지와 속도감이 함께 느껴집니다.  그래서, 목회와 선교사역에서 보람과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소망이 넘치는 교회의 모습을 저 자신이 느낍니다.

지금까지, 저희를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귀한 가르침을 주신 여승훈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존경합니다. 저도 여승훈목사님께 배운 대로 계속 실천해 나가면서 다른 사람들을 섬겨 나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