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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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A 교단 소속 맨하탄 선교 교회 ]배현석 목사-TEE, 풍요로운 삶 소감문



저희 교회가 처음 개척될 때는 전교인의 대부분이 한국에 유학 온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성도들은 2-4년 정도를 머물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지역으로 취업해서 떠나는 형태의, '청년시절 잠시 머무르는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였지만, 이민교회라기 보다는 캠퍼스 미니스트리와 비슷한 면이 많이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교회에서 사용한 성경공부도 C.C.C 의 제자화 훈련 교재를 사용했습니다. C.C.C 교제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제자로 훈련되는 과정이 아주 체계적으로 잘

정리가 되어있고, 특히 전도에 대한 훈련은 탁월했습니다.


그러나, Para Church의 훈련교재 라는 한계 때문에, 영구적인 지역교회의 성도로서의 교육에 부족함이 있었는데, 3년여 전에 제가 담임 목사로 교회를 맡게 되었을 때에 교회의 성도들의 구성은 이미 대부분이 젊은 한인 이민자들로 바뀌어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성경공부 교재가 필요했습니다.


C&MA 교단 한인총회에서 처음 한글화 한 ‘풍요로운 삶' 교재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접해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다른 유명한 교재들을 살펴보았을 때 대부분 비슷했고 눈에 뜨게 마음에 와닿는 교재를 찾지 못했습니다. 감독님께 상의하던 차에 당시 시작한지 몇 주가

지난 온라인 TEE 훈련 모임을 소개받아 합류했습니다.


교재의 내용은 아주 단순하고 반복적이지만, 정말 그리스도교의 핵심 진리와 교회에 대한 기초를 너무나 잘 정리해놓고 있었습니다. 예배와 교회생활은 물론 일상에서의 성도다운 삶에 대해서 밸런스가 잘 잡혀있고, 성령을 의지하는 것과 성도로서의 책임에 대한 부분도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견고함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각자 다른 상황에 계시는 목사님들과 매주 만나서 공부하면서 이 단순한 진리에서 기쁨과 감격을 경험했습니다.

현재 디렉터로 섬기시는 여승훈 목사님의 탁월한 인도에도 큰 도움을 받았고, 특히 여목사님이 직접 준비하시고 계속 업데이트 하시는 ‘토의 질문지’는 그룹의 상황에 맞게 더 깊이있게 들여다보고 나눌수 있어서 단답형으로는 단조로울 수 있는 성경공부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었습니다.


TEE 교재를 슬쩍 들여다만 보면, 다른 교재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직접 차근차근 풀어보면서 경험해보면 그 작은 탁월함들이 사실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수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100 개 이상의 언어로 되어있는 성경공부 교재라면, 하나님의 섭리가 분명히 함께 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어판의 번역이 저희 한인총회에서 최초로 이뤄졌기 때문에 이 교재를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 C&MA 한인총회 교회들에게 역사하시기 위해 주님이 준비해 오셨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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