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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삶 제 6과 성령충만 공부를 마친 소감문]


-박용정 선교사- 

성령으로 충만하라는 주님의 명령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인격에 사로잡히고 통치를 받는 삶을 살라는 뜻이라고 믿습니다. 삼위 하나님의 인격에 사로잡히면,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랑의 교제가 가능하고 풍성한 예배가 열리며, 하나님의 지식과 지혜의 보화가 내 안에 가득하게 됩니다. 삼위 하나님의 인격에 사로잡히고 그분의 통치를 받으면, 하나님의 기쁨과 평안과 위로와 사랑이 내 안에 넘쳐나서 나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에게 흘러가게 되고, 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풍성하게 내 안에 누리게 되어, 예수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어디를 가나 예수그리스도를 전파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면, 삶 전체가 하나님의 거룩한 계획과 뜻에 초점이 맞추어져서 버릴 것 없이 온전히 하나님께 쓰임받는 일이 생길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성령의 충만의 결과입니다. 


성령충만의 참된 특징 중 하나는, 삼위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에서 비롯되는 영적인 상태, 즉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기뻐하고 그 안에서 복을 누리며, 그분의 영광만을 가장 존귀하게 여겨 모든 삶의 목표로 삼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목회와 선교사역을 하면서, 갖가지 비진리와 세상의 철학, 교회 안에 들어와 있는 죄, 저의 연약함, 직통계시나 신사도개혁운동 같은 이단적 영성의 영향을 받아 목사의 말씀지도에 별로 반응을 하지 않는 성도들과 보이지 않는 영적인 전쟁 및 근심 어린 목양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마음이 지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풍성한 삶 제6과 성령충만을 배우고 난 뒤에, 저는 그 누구를 변화시키기 이전에 저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서 친밀한 교제를 더욱 누리고 그분을 기뻐하며 그 안에 머무는 풍성한 삶을 경험해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붙잡습니다. 제가 성도들을 변화시키려는 마음을 가질수록 버겁고 지치는 감정상태를 느낍니다. 그냥 이 모든 변화와 결과들은 삼위일체 하나님께 맡겨드려야 한다는 깨달음과 함께, 그러한 의지적인 결단을 위해 12일간의 금식을 작정 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기간에 더욱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충만한 교제와 누림, 풍성한 기쁨과 은혜를 회복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생겼습니다. 


상황이 어떠하든지 간에, 주님으로 인하여 만족하고 감사하며 기뻐하는 것이, 모든 구약의 선지자들의 믿음의 전통이며, 그것이 주 예수그리스도께서, 그리고 사도들과 믿음의 선조들께서 보여주신 본입니다. 이제 저는 그 길로 더 들어서겠습니다. 그리고 한 영혼이 진정으로 삼위일체 하나님과 친밀한 사랑을 누릴 수 있게 되도록, 저 자신의 만족을 위한 외형적 목회의 결과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목회의 본질에 더욱 충실하는 종이 되기를 서원 합니다. 


여승훈 목사님의 강의와 고백과 간증들을 통해, 또 풍요로운 삶을 함께 공부하시는 모든 선교사님들의 나눔을 통해, 귀한 깨달음을 주신 것에 감격합니다. 또한, 기쁘게 금식을 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성령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또 아내의 지혜로운 조언으로 인하여, 주님 앞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여, 오직 주님만을 기뻐하기 원합니다. 나의 소망과 분깃과 기쁨과 영광은 오직 주님께만 있나이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 홀로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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