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안에서

예수님이 생각하시는 교회입니다

강연만 목사 / 부산 / 감리교/풍요로운 삶 과정을 마친 소감문 ]



한창 더위가 시작되었을 때 시작되었던 풍요로운 삶 성경공부가 풍성한 가을을 지나 겨울의 문턱에서 1권이 끝나게 되어 더욱더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저는 1과 성경공부를 진행하면서부터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합니까? 라는 토의 질문 앞에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믿음에 대해서 그동안 깊이있게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에게는 구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매우 의롭고 선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선악과를 따먹은 이유 때문이겠지요.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내 생각과 판단의 기준을 다른 사람들을 나보다 낮게 평가하고 그들의 잘못을 판단하는 일을 수도 없이 행하였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자신에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잘 되면 자신이 잘나고 자신의 능력이 출중해서 잘되었고, 자신의 뜻대로 잘 되지 않으면 무력감에 빠져 자신을 자학하거나 자괴감에 빠집니다. ‘그럼 그렇지. 내가 그렇지 뭐.’


영국의 유명한 설교자요 부흥사였던 조지 휫필드는 보통의 사람들과는 남다른 면이 있었는데, 어릴적부터 자신의 죄성에 대해서 아주 예민한 인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자기 마음 속에 부패함이 꿈틀거렸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는 성인이 될때까지 예배와 기도, 선한 행위나 구제 및 성찬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면 당연히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휫필드는 찰스 웨슬리로부터 소개받은 헨리 스쿠걸의 『인간의 영혼 속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신앙적 가치관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그 책을 손에 쥐고 이렇게 부르짖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참된 신앙이 아니라면 무엇이 참된 신앙이란 말인가? 주님, 제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면, 제가 참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면, 부디 기독교신앙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 주사 나로 하여금 결국에 멸망당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


 그런데 풍요로운 삶을 공부하면서 저는 휫필드와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죄의 영향 아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죄의 영향력이 얼마만큼 강력한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으며, 우리를 이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음을 다시한번 깊이 상고할 수 있었습니다. 그 구원의 은혜와 능력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깨달았고, 복음을 전해야만 하는 당위성을 깊이 통감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토의 질문지를 통한 심화 학습을 통해서 그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던 개념들과 쉽게 간과하고 넘어갔던 문제들을 깊이 들여다고 통찰함으로서 하나씩 하나씩 개념정리를 할수 있는 풍성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귀한 시간 열과 성을 다해서 이끌어 주신 여승훈 목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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