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 저녁에 하나님이 원저자이신 성경을 공부하며 어느때보다 성경을 깊이 집중하여 묵상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성경은 무려 1600년 동안 성령님의 감동을 받은 40인의 저자를 통해 일관되고 통일된 주제로 기록된 39권의 구약과 27권의 신약, 총 66권의 하나님의 말씀임을 분명히 믿습니다.
모태신앙이기 때문에 성경은 이미 익숙하고 잘 알고 있는 내용들입니다. 걸림도 없고 믿지 못하는 부분도 없습니다. 그러나 각 조각들의 구속사적 의미와 전체 그림 속에서의 위치는 잘 모르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성경을 한 눈에”를 통해 말씀의 퍼즐 조각들이 연결되어 그림을 이루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태초부터 계획하신대로 창조, 구속 계획, 구원의 모든 과정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반역하고, 하나님을 거스려 타락하고,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성부 하나님이 계획하신 구속 사역은 구약 성경을 통해 나타나고, 성자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성취되는 구원의 완성은 복음서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성령님에 의해서 적용된 것이 사도행전과 서신서에 잘 나타나 있는 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이런 성경에 대한 이해와 확신이 매일의 삶 속에서 자연스러운 변화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변화는 말씀에 갈급함입니다.
성경은 나의 길을 인도하시는 등불이고, 사탄과의 영적 싸움에 사용할 검이며, 낙심 되었을 때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편지로써 아버지의 사랑을 보여주셨기에 더 갈구하게 되는 갈급함이 생깁니다.
세상에서 경험하는 쓴 맛은 세상의 것들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줄 수 없는 기쁨과 평안 그리고 완전한 치유를 맛보게 하십니다. 그래서 매일 더 맛보고 싶은 갈급함이 계속해서 생겨 납니다.
둘째 변화는 말씀에 갈급함으로 인해 말씀을 가까이 하게 되는 것입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말씀을 가까이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끼니 처럼 거르지 않도록 마음 먹었습니다.
아침으로는 말씀 읊조림으로 하는 묵상 입니다. 목사님이 보내주신 말씀 읊조림을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열고 말씀 묵상과 묵상한 말씀으로 기도합니다. 그래야만 굳모닝이 됩니다. 일상에서 겪게 되는 영적전투는 의외로 사소한 것에서 시작이 되지만 말씀으로 무장된 상태와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마주하게 되는 결과가 너무도 다름을 압니다.
말씀으로 무장되어 있지 못하면 의외로 사소하고 단순한, 지나고 나면 어이없을 정도의 작은 것이 걸림이 되어, 뜻하지 않는 방향으로 또는 의도치 않은 상황으로 흘러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탄에게 조금의 틈도 주지 않기 위해서는 말씀으로 무장되고 말씀으로 시작해야 함이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아침은 말씀 읊조림으로 먹었으니 점심은 조림입니다. 매일 정한 시간에 말씀을 읊조림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 하셨느니라”. (롬 5: 8)
점심은 하루의 중심입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 가운데 있기 때문에 여유가 없을 때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묵상하기 위해 말씀을 읊조립니다. 말씀의 힘으로 하루의 중심을 잡힙니다. 아침으로 말씀 읊조림을 점심으로 십자가 말씀 읊조림을 먹었으니 이제는 저녁을 먹어야 합니다.
저녁은 퇴근하고 가족들과 함께 모이는 때입니다. 아침, 점심을 혼자 먹었으니 이제는 가족과 함깨 저녁 만찬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저희 가족은 매일 5장의 성경을 함께 읽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교독하면서 눈으로 보고, 입으로 선포하고, 귀로 선포되는 말씀을 듣습니다. 우리 가정에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하여 사탄이 접근할 수 없는 말씀의 방벽을 세웁니다. 그리고 하루를 기도로 마무리하면 오늘 하루는 세상에서 살았지만 하나님 말씀 안에, 하나님의 통치 아래 천국을 누리며 산 것입니다.
세째 변화는 생각과 생활이 단순해졌습니다.
일상에서 가장 많이 빠지는 사탄의 전략은 내가 격고 있는 시련에만 집중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에게서 떨어뜨릴 수 있고, 자기 생각에만 빠져 고립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일이 내게 생겼는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자기 중심적인 생각들로 더 깊은 시련의 심연으로 빨려 들어가게 합니다. 결국 하나님을 원망하고 멀리하게 됩니다. 당연히 문제도 해결되지 않으며 정신적, 육체적 한계에 다다르게 만듭니다. 이것이 전형적인 사탄의 전략임을 말씀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려움과 시련이 와도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 상황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집중하게 되고, 하나님의 목적을 기도하며 묻습니다. 그럼 말씀으로 (QT, 읊조림, 성경 읽기 등)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럼 문제 해결입니다.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더라도 더 이상 문제가 아닌게 됩니다.
네번째 변화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진지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공부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말씀을 통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만족하는 자리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 싶다는 적극적인 동기가 생겼습니다.
성경공부를 시작 하기전 늘 읊조리는 대계명과 대사명의 말씀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완수하는 길임을 분명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한 눈에”의 마지막 단원이던 계시록의 주제가 “모든 것이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다”라는 것임을 알게 되었을 때 말할 수 없는 자유함을 경험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통제 아래,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기에 자유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열어주실 새 하늘 천국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살게 됨을 굳게 믿으며, 오늘도 하나님의 통치아래 천국을 살아감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성경을 한 눈에”를 통해 모든 것이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음을 경험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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