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이슬 맺힌 창가에
은빛 햇살이 살며시 머물러
주님의 손길을 닮은 평안이
마음 깊이 내려앉습니다.
흘러간 시간들
빛과 그림자 속에서도
변치 않는 은혜의 실로 엮어
내 삶을 지으셨던 주님.
기쁨은 찬양이 되었고
눈물은 기도로 스며들어
하나님의 흔적을 따라
사랑으로 새겼습니다.
이제, 한 해의 끝자락에서
작은 숨결마저 감사로 채우며
주님께 받은 축복의 기억을
빛나는 별처럼 세어봅니다.
다가올 시간 속에도
주님의 은혜는 여전히 넘쳐
날마다 새로워질 것을 믿으며
이 눈부신 아침을 드립니다.
주님, 당신의 영광 속에서
2024년을 마무리하오니
내일의 길도 당신께 맡깁니다.
넘치는 사랑에 감사합니다.
-여승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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